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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명 (개정판, 인생의목적을발견하고성취하는길) + 소명묵상집포함 - (영문명: The Call)
판매가
11,000원
출판사
IVP(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저자
오스 기니스
역자
홍병룡
면수
384
규격
130x190
ISBN
8932820449
배송가능일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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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길...소명 !
C.S. 루이스와 오스왈드 챔버스의 계보를 잇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변증가이며 연설가인 '오스 기니스'. 그가 30년에 이르는 오랜 기간 "소명"이라는 주제와 씨름한 끝에 펴낸 대표작으로, 하루에 한 장씩 읽도록 기획된 묵상집이다. 수많은 선택을 앞에 둔 십대부터 인생의 황혼기에 이른 사람까지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있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문제인 소명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삶의 목적을 찾고 또 우리 인생에서 그것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는 우리의 인생에서 한 번, 또는 그 이상의 수없이 되풀이 되는 이 질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 이것은 취직을 앞둔 사람들 뿐만의 고민이 아니라, 중고등학생, 그리고 심지어는 황혼기에 접어든 사람들에게까지 고민의 요소 인것이다. 그래서 조그만한 예로 어느 정도의 기반이 다 잡아졌을때, 대학의 공부를 다시하고, 혹은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성경, 역사, 고전, 자신의 경험을 폭넓게 아우르며 "소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명"이라고 하면 목사와 같은 성직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렇게 우리가 잘못알고 있고, 사용하고 적용하는 "소명"에 대해 성경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하게 해준다. 주옥같은 성경의 말씀과 총체적인 소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명의 의미는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은 무엇인지, 나의 인생의 목적은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발견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저자 / 역자 소개
오스 기니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변증가요 연설가. 제2차 세계대전 중 중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옥스퍼드 대학에서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이후로는 미국에 체류하면서 현대 기독교 문명과 철학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내외 정책에 대한 연구·교육·출판을 목적으로 헤워진 브루킹스 연구소의 객원 연구원과 미국의 종교의 자유를 주오 연구하는 단체인 윌리암스버그 헌장 협회의 이사장을 지낸 바 있는 그는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을 광범위하게 다니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 왔다. 현재는 고든 맥도날드와 함께 트리니티 포럼의 성임 연구원으로 있다.
주요 저서로는「도전받는 현대 기독교」「무덤 파기 작전」「교회 성장 운동이 새로운 기초」「The Dust of Death」「In two Minds」등이 있다.
홍병룡 역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IVP 대표 간사로 일하던 중 캐나다 리젠트 칼리지(Regent Collage)와 기독교학문연구소(Institute for Christian Studies)에서 각각 공부하였다. 현재 호주에서 로버트 뱅크스 박사와 지도하에 영국 옥스퍼드 선교 센터 박사 과정(평신도 신학 전도)주요 역서로는「서로서로 세우자」외 다수가 있다.
추천의 글
"마침내 우리는 하나님의 행진 명령을 듣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 나는 지난 35여 년 동안 이 하나님의 행진 명령에 기초해서 살려고 애써 왔지만 [소명]을 읽고 나서야 그 의미에 대해 내가 얼마나 모르고 있었는지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 고든 맥도날드([내면 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의 저자)
"중요한 주제, 진지한 목적, 생생한 문체. 오스 기니스는 분명한 식견을 갖고 역사, 문학, 성경, 경험, 전기 등을 넘나든다. 본서는 분명 수십 년에 걸친 묵상의 열매이다."
- 존 스토트 (런던 올 소울즈 교회 명예 목사)
온전한 소명 의식을 갖지 못해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많다는 것이 오늘날의 서글픈 현실이다. 오스 기니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는것이 무엇인지, 소명이 우리의 삶에 서 어떻게 체화되어 나타나는지를 깊은 묵상과 통찰로 풀어 나가고 있다. 한 줄 한 줄이 마음을 울리는 이책을 부르심의 음성을 듣기 원하는 모든 이들과 꼭 나누고 싶다.
- 옥한흠 목사(사랑의 교회)
내 용
불(Fire)
철학자들과 학자들의 하나님이 아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가슴 깊숙이 느껴지는 확신, 확신, 기쁨, 평안,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자 너의 하나님. "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이 세상은 잊혀지네,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이. 그분은 오직 복음서에서 가르치는 길로만 발견될 뿐. 인간 영혼의 위대함. "오, 의로우신 아버지, 세상은 당신을 알지 못했어도 나는 당신을 알았나이다." 기쁨, 기쁨, 기쁨, 기쁨의 눈물.
우리는 대부분 파스칼의 수학적 업적을 이해할 수 없을 것이고, 그의 짦은 인생에 담긴 고통과 괴로움을 경험하기도 원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심오한 성품과 재능에 불을 붙여 찬란한 불꽃으로 타오르게 한 요인은 우리 모두에게도 열려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소명이다. 그 소명이 파스칼에게 너무나 깊이 다가왔기 때문에 하나님의 불이 그의 삶과 일을 어루만졌고 그의 전 생애를 불태웠던 것이다. 그런면에서 파스칼은 소명의 또 다른 측명을 보여 주는 좋은 예이다. 하나님의 소명은 삶에서 가장 깊은 성장과 최고의 영웅적 자질을 향한 열정을 불러 일으키는 열쇠다.
- 본문 중에서 ...
참 고
어떻게 하면 소명을 발견할 수 있는가? 소명은 나의 정체감 및 성장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어떻게 소명이 일과 경력, 성공의 영향을 미치는가? [소명]은 자신의 독특한 평생의 목적 즉 삶의 궁극적인 '이유'를 알고자 하는 깊은 열망을 느끼는 사람을 위한 책이며 이는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있는 사람이든 해당된다.
십대는 가정과 학교라는 울타리 너머 어지러울 정도로 선택의 폭이 넓은 자유의 세계가 정겹게 손짓 할 때 그 문제를 떠올린다. 중년에 접어든 사람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이들 모두가 인생의 목적에 대해 의문이 생겨날 때 갑자기 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 책은 인생의 목적을 발견해서 그것을 성취하려는 사람들, 소명을 추구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책이다.
┃크리스챤한국 | 2000-11-30 (제34호) |
어떻게 하면 자기 소명을 발견할 수 있을까? 누구든지 자기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지 찾기 원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달음박질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의문이다. 이 책은 그 동안 인생의 목적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현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함으로써 우리의 존재와 행위와 소유한 것 전부를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며 인생의 의미를 체험해 보라고 말한다. 저자 역시 소명의 진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가지고 오랫동안 묵상해 온 결실로 "인생이 무엇을 하러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지"를 밝히게 되었다고 하니 우리에게도 요긴한 답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기독신문 | 2000-11-15 |
소명-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고 성취하는 길
신앙의 기본적인 주제는 말로 표현하기는 쉬워도 개념을 정리하기는 쉽지 않다. 소명도 그중 한 가지 이다. 소명을 물으면 막연하게 '주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오랜만에 소명에 관해 읽을 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소명을 이해하는 데 더 이상 다른 책이 필요 없을 정도인 이 책은 한번 잡으면 놓고 싶지 않은 책이다.
오스 기니스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IVF 개척의 선구자인 하워드 기니스의 증손자이다. 그래서인지 IVF 사역에 몸담고 있는 필자에게는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그는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 전체, 우리의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라고 선언하였다. 즉 소명은 우리 삶의 목적을 아는 것이고 존재의 의미를 아는 것이다. 이런 명확한 개념을 가지고 쓰인 이 책의 몇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소명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분과 사귐을 갖도록 한다는 사실이다. 소명은 내가 누구인지, 나를 부르신 분이 누구인지 알게 한다. 소명은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그분을 향한 부르심으로서 하나님의 권위를 회복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존재적인 부르심으로 무엇을 하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과 일치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소명은 내가 누구인지를 알도록 한다는 것이다. 오스 기니스는 이 소명을 이차적인 부르심으로 말한다. 이차적인 부르심은 내가 있는 곳에 무엇을 하든지 주되심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말한다. 곧 삶의 행위 전체가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성실하고,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적인 헌신을 추구하며, 나그네로서 이러한 삶을 반복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나그네가 바로 소명받은 자의 삶이다.
셋째, 이 책은 소명을 받은 자들에게 나타나기 쉬운 죄들을 언급한다. 오스 기니스는 교부들이 규정한 죄의 목록을 따라서 소명을 가진 자가 빠지기 쉬운 네 가지 죄를 언급한다. 소명의 가장 큰 적은 부르신 자에 대한 감사가 아니라 소명에 대한 자기 외에서 비롯되는 홀로 스스로 뽐내려는 자존심(교만)이다. 두 번째는 질투이다. 질투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공동체성을 상실하게 만들고 오히려 관계를 경쟁적인 투쟁으로 변질시키기 때문이다. 세번째는 죄는 만족을 모르고 성공만을 추구하는 탐욕으로, 탐욕은 우리를 하나님을 따르는 자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기 욕구 충족을 위한 존재로 타락시킨다. 네 번째는 나태함이라는 게으름으로, 삶의 의미를 잃고 방황하는 것을 말한다.
넷째, 저자는 소명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을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소명은 영적인 실재의 삶을 무시하는 세속화로부터 우리들을 보호하고, 삶의 연속성을 상실하고 파편화되어 가는 다원적인 삶 속에서 일관성과 지속성(성실성)을 부여하며, 삶의 총체성과 변혁성을 가져다준다. 또한 소명은 우리들을 일상의 지루함에서 반복되는 일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발견하고, 단조로움 속에서 영원한 즐거움을 누리게 함으로써 감사의 삶으로 우리들을 초대한다.
이 책은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한 책이 아니다. 직업 선택 이전의 더 근본적인 존재 문제, 즉 소명의 문제를 다루는 책이다. 부르심을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이나 효율성만 강조하는 시대에 이 책은 인생의 의미를 찾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나의 존재를 알면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이것이 소명이다.
┃김병년 | IVF 학원사역부 대표간사 | 『IVP BOOK NEWS』중에서 |
향기로운 책, 소명
“마침내 우리는 하나님의 행진 명령을 듣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분명히 알게 되었다” (고든 맥도날드))
“온전한 소명 의식을 갖지 못해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많다는 것이 오늘날의 서글픈 현실이다. 이 책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는것이 무엇인지, 소명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체화되어 나타나는지를 깊은 묵상과 통찰로 풀어 나가고 있다” (옥한흠)
우리 존재의 모든것,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우리가 하는 모든 것 답은 소명이다. 세계적인 변증가요 연설가인 저자가 30년 이상의 오랜 기간 ‘소명’이라는 주제와 씨름한 끝에 내놓은 그의 대표작. 수많은 선택을 앞에 둔 십대에서부터 인생의 황혼기에 이른 사람까지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있는 누구에게나 가장 중요한 문제-우리는 어떻게 삶의 목적을 찾고 또 우리 인생에서 그것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성경, 역사, 고전, 전기, 자신의 경험을 넘나들며 ‘소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본서는 기독교 전임 사역만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주장하거나 세속 사회에서의 직업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직업과 소명을 동의어로 간주하는 오해에서 벗어나 소명에 대한 성경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는 우리가 창조된 구체적인 목적, 곧 우리가 부름받은 그 목적을 발견할 때에만 우리 인생의 소명을 비로소 찾을 수 있다. 우리 창조주의 소명에 응답하는 것이 삶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이며 인간의 존재 목적의 가장 고상한 근원이다. 그러한 소명을 떠나서는, 목적을 발견코자 하는 모든 희망은 결국 절망으로 귀결될 것이다.
저자 오스 기니스(Os Gu ines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변증가요 연설가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중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옥스퍼드 대학(Oxford Uni versity)에서 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란시스 쉐퍼 박사의 문하생으로 스위스에 있는 라브리에서 쉐퍼와 함께 일했고 후에 그의 사위가 되었다.
1984년 이후로 미국에 체류하면서 현대 기독교 문명과 철학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럽, 미국, 캐나다 등을 광범위하게 돌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으며, 미국 내 종교의 자유를 주 연구 대상으로 하는 단체인 윌리암스버그 헌장 협회의 이사장을 지냈다. 현재는 고든 맥도날드와 함께 트리니티 포럼(Trinity Forum)의 Senior Fellow로 있다.
저서로는 [도전받는 현대 기독교](IVP 역간), [무덤 파기 작전](낮은울타리), [교회 성장 운동의 새로운 기초](생명의말씀사), The Dust of Death, In Two Minds, The American Hour 등 다수가 있다.
┃개혁신문 | 향기로운 책 | 2000-11-18 |
삶의 목적과 의미를 제시하는 탁월한 책
통찰력 있는 문화 분석가 오스 기니스(Os Guinness)가 매우 탁월한 저작을 내놓았다. "소명"은 그에게 지난 30년 동안 중요한 주제였다. 저자는 지난 60년대 초, 주님께 돌아왔다. 그분을 알아 가는 기쁨이 그를 사로잡았지만 마음 한 곳에서는 "왜 현대 사회에서는 믿음이 감상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너무나 하찮게 취급되는가"하는 문제가 그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 후로 그는 믿음이 역동적으로 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하던 시절을 살펴보았고 그것의 동인(動因)이 된 진리가 무엇인지 연구하였다.
그가 연구를 거듭해 갈수록 그 동인으로 보여지는 두, 세 가지의 진리가 계속해서 발견되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소명"이었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생각하는 위대한 역사의 발전 -시내 산에서의 유대 민족의 형성, 갈릴리 지방에서의 기독교 운동, 17세기의 종교개혁, 기독교 신앙에 의한 근대적 세계의 형성, 청교도 운동 등- 뒤에는 언제나 "소명"이라는 진리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진리와 더불어 소명의 진리는 역사상 다른 어떤 진리 못지않게 개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을 발견했다"(99쪽).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전체, 우리의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
그런데 "소명"에 대한 왜곡이 있었다. 첫 번째 왜곡은 그가 "구교적(舊敎的) 왜곡"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성스러운/세속적인, 높은/낮은 이라는 구분을 가지고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분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의 기원은 에우스비우스같은 사람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데 그는 이 틀을 가지고 그리스도인들을 "완전한"그리스도인과 "용인된"그리스도인이라는 두 부류로 구분했다. "완전한 그리스도인"은 신부, 수녀 그리고 제사장과 같이 "소명을 받은" 사람들이고, "용인된 그리스도인"이란 군인, 농부, 상인과 같이 "평범한 일거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이러한 왜곡은 그리스도인들 사이에 영적인 계급 같은 것을 낳았다. 어거스틴과 아퀴나스를 비롯한 많은 교부들에게서 우리는 이러한 왜곡의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영향은 오늘날에도 우리 가운데 뿌리깊게 남아있다. 심지어 복음주의권 내에서도 이러한 왜곡이 존재한다. 그것은 "전임(專任) 사역"과 같은 말들이 우리 가운데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저자는 한 인터뷰에서 지적하기도 했다.
두 번째 왜곡은 그가 "신교적(新敎的) 왜곡"이라고 명명한 것으로, "소명"에 대한 영적 개념화에 대한 반발로 나온 것이다. 종교 개혁자들이 "소명"을 직업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파악했다는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이는 바람직한 것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후 직업과 일이 너무 강조된 나머지 "직업", 즉 사람들이 하는 "일"이 "소명"이라는 말과 실질적인 동의어가 되어버렸다는 점이다.
산업혁명이 한창일 때, 직업은 신성화된 반면, "소명"이라는 개념은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는 의미로 세속화되었다. 신교적 왜곡도 그 방향만 반대일 뿐이지 구교적 왜곡만큼이나 해악이 크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는 이 두 가지 왜곡을 극복할 수 있는 균형을 찾아보려고 애써왔다. 우리에게는 주님에 의한, 주님을 위한, 주님에 대한 소명이 있다. 이것은 근본적인 소명이다. 이 부르심은 무엇(자녀들을 양육하는 일, 가르치는 일, 정치하는 일)으로의 부르심, 어디(법조계, 캠퍼스, 아프리카)로의 부르심에 앞선 누구(하나님)에게로의 부르심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 근본적인 소명을 따르고자 할 때 우리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행하는 일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부수적인 소명이다.
그가 소명을 근본적인 것과 부수적인 것으로 나누는 데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는 이 두 가지를 함께 붙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그 순서를 뒤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근본적인 것은 언제나 부수적인 것 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저자에 따르면 교회는 이 두 가지 점에서 모두 실패하였고 그것이 바로 앞에서 지적한 왜곡의 두 형태이다.
저자는 "소명"의 개념이 혼동되고 왜곡되어진 오늘날, 성경에 기초한 올바른 "소명관"을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기독교의 본래의 모습과 영향력을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
오스 기니스에 의하면, 소명은 "궁극적인 존재 이유"이다. "우리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하고 싶은 갈망이 도사리고 있다"(10쪽).
그러면 소명(calling)이란 무엇인가?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 전체, 우리의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13쪽). "이 때문에 소명이야말로 인간 경험 중 가장 포괄적인 방향 전환이요 가장 심오한 동기를 유발하는 것, 곧 모든 역사에서 삶의 궁극적인 이유(Why)가 되는 것이다. 소명에 응답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의 중심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하는 길이다"(16쪽). 한 마디로 인간에게는 "어떤 의미를 추구하는 갈망"(62쪽)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 자신에 대한 독특한 설계, 곧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한다"(79쪽).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의 결정적인 소명에 귀기울이면서 산 인생은 다른 모든 청중을 밀어내는 단 한 분의 청중-유일한 청중- 앞에서 살아 낸 인생이다"(118쪽). "청교도들은 유일한 청중이신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매우 강조하였다"(119쪽). 그리고 "유일한 청중이신 그 분앞에서 사는 삶은 우리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120쪽). "요셉에게는 인간 청중이 전혀 없었다. 유일한 청중이신 그분으로 충분했다"(151쪽).
본서는 아브라함 카이퍼의 소명의식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머리가 큰 아이로 태어났다. 그 머리 안에는 천재가 들어 있었다(너무 큰 머리 때문에 부모가 놀라워하자, 의사가 위로의 뜻으로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는 수상 4년, 목사 10년, 하원의원 10년, 상원의원 7년,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수 20년, 정당의 의장 42년, 일간 주간 신문 편집인으로서 47년이라는 놀라운 공적인 삶을 살았다. 뿐만 아니라 232권의 책을 썼다.
카이퍼는 네덜란드령 동인도에 있던 딸에게 쓴 편지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하였다 : "나의 소명은 높고 나의 과업은 영광스러운 것이다. 내 침대 위에는 십자가 상이 걸려 잇는데, 내가 그것을 쳐다볼 때면 매일 밤 주님이 나에게 이렇게 묻는 것만 같다. "나의 쓴 잔에 버금가는 너의 고통은 무엇이냐?" 그분의 섬김은 너무나 높고 영광스러운 것이다"(256쪽).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삶의 모든 영역의 주인이시다!"라고 외치는 삶을 살았다. 그는 "당신의 믿음은 집에서만큼 일터에서도 일과성 있게 작동하는가?"(265쪽)라고 묻고 있다.
이 책은 인생의 목적을 발견해서 그것을 성취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본서의 주장은, 이 목적은 우리가 창조된 구체적인 목적, 곧 우리가 부름받은 그 목적을 발견할 때에만 비로소 찾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저서로는 "제 3의 종족"(The Dust of Death, 신원 출판사 역간), "두 마음"(예찬사 역간), "도전받는 현대 기독교"(IVP 역간), "무덤 파기 작전"(낮은울타리), "교회 성장 운동의 새로운 기초"(생명의말씀사) 등 다수가 있다.
┃송광택 | 한국교회 독서문화연구회 대표 |
서 평
- 독자서평 1 : 인생의 궁극적 목적을 찾아라 -
독서운동가(songrex@hanmail.net) 2002년 3월 17일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생각하는 위대한 역사의 발전 -시내 산에서의 유대 민족의 형성, 갈릴리 지방에서의 기독교 운동, 17세기의 종교개혁, 기독교 신앙에 의한 근대적 세계의 형성, 청교도 운동 등- 뒤에는 언제나 '소명'이라는 진리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진리와 더불어 소명의 진리는 역사상 다른 어떤 진리 못지않게 개개인과 사회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것을 발견했다'(99쪽).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전체, 우리의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
저자에 의하면, 소명은 '궁극적인 존재 이유'이다. '우리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우리 자신보다 더 큰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하고 싶은 갈망이 도사리고 있다'(10쪽). 그러면 소명(calling)이란 무엇인가? '소명이란, 하나님이 우리를 그분께로 부르셨기에, 우리의 존재 전체, 우리의 행위 전체, 우리의 소유 전체가 특별한 헌신과 역동성으로 그분의 소환에 응답하여 그분을 섬기는 데 투자된다는 진리이다'(13쪽). '이 때문에 소명이야말로 인간 경험 중 가장 포괄적인 방향 전환이요 가장 심오한 동기를 유발하는 것, 곧 모든 역사에서 삶의 궁극적인 이유(Why)가 되는 것이다. 소명에 응답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의 중심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성취하는 길이다'(16쪽). 한 마디로 인간에게는 '어떤 의미를 추구하는 갈망'(62쪽)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각자 자신에 대한 독특한 설계, 곧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아야 한다'(79쪽). 저자에 따르면 '하나님의 결정적인 소명에 귀기울이면서 산 인생은 다른 모든 청중을 밀어내는 단 한 분의 청중-유일한 청중- 앞에서 살아 낸 인생이다'(118쪽). '청교도들은 유일한 청중이신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매우 강조하였다'(119쪽). 그리고 '유일한 청중이신 그 분앞에서 사는 삶은 우리의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120쪽). '요셉에게는 인간 청중이 전혀 없었다. 유일한 청중이신 그분으로 충분했다'(151쪽). 이 책은 인생의 목적을 발견해서 그것을 성취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독자서평 2 : 눈물과 감사, 소망을 준 책입니다 -
주희(lovelovejuhee@hanmail.net, 대학생)
대학교 3학년, 진로때문에 또는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 참 많이 고민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제목부터가 제 마음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하루에 하나의 소제목분량만큼 정말 묵상하며 천천히 읽었습니다.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아까울 정도로 너무 제 마음을 울리는 글들이 많았구요..참 많이 공감하면서도 참 부끄러움도 많이 주고..그러면서도 이렇게 살아야겠다 라는 소망함, 삶의 이유를 가르쳐 준 책입니다. 마지막 책장을 덮을때는 제 얼굴을 덮는 눈물 (물론 감사의 눈물이었지만요^^),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삶의 문제로 고민하던 터라 시기적으로 너무나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들구요..이제는 하나님때문에 사는 사람이라고, 불꽃같은 인생을 살고 싶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아! 이순간을 위해 내가 살아왔구나! 감사합니다. 하나님'하고 기도할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열심히 살자고 다짐을 준 귀한 책입니다.
목 차
1.소명: 궁극적인 존재 이유
2.진정한 추구자는 그 어디에
3.나는 누구인가?
4.모든 사람,모든 곳,모든 것
5.하나님에 의한,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을 위한
6.당신에게 걸맞는 일을 하라
7.역사상 가장 거대한 도전
8.하나님을 진정 하나님되게하라
9.유일한 청중
10.불꽃 같은 인생
11.책임성:과연 누구를 위한 책임인가?
12.소명의 사람들
13.그 도를 따르는 자들
14.고상한 마음이 짓는 탁월한 죄악
15.네게 무슨 상관이냐?
16.더 많이, 더 많이, 더 빨리, 더 빨리
17.나태함이란 이름의 질병
18.창문이 있는 세계
19.신앙의 세 가지 관점
20.일편 단심으로 사는 인생
21.한낮에 꿈꾸는 사람
22.평범한 것에서 광채를
23.당신이 가진 것 중에 받지 않은 것이 무엇인가?
24.그리스도를 위한 바보
25.때가 왔도다
26.최후의 부르심